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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국장이 말하는 사채의 세계, ‘머니 힐링’ - 대책 없는 채무에 대처하는 면제, 개인회생 등 전문가의 조언 담겨
  • 기사등록 2012-10-17 13: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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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구매시 '신용등급조회 무료 쿠폰' 증정 사람이 경제 활동을 열심히 하는 까닭은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보다 거지가 되기 싫다는 절박함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처럼 누구나 자신이 부자가 된다는 꿈을 꾸지만 본인이 거지가 되는 일은 상상조차 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항상 좀 더 비극적으로 흘러가기 마련이다. 예상치 못했던 일로, 또 본의와는 다르게 경제적인 어려움이 닥쳐오기도 하는 것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는 것은 일종의 병이라 비유할 수 있다. 병의 징후와 마찬가지로 판단력은 떨어지게 되고, 절박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 치다보니 더한 상처(빚)를 얻게 되기도 한다. 때에 따라 빚은 암 세포보다 번식 속도가 빠르고, 본인뿐 아니라 소중한 가족들까지 어려움으로 몰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어찌 보면 암보다도 훨씬 무서운 병이라고도 할 수 있다. 게다가 제때 치료받지 않고 고금리의 사채로 돌려막으며 빚을 키우다 보면 결국 돌이킬 수도 없게 된다.

사채, 카드 빚 등의 채무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힐링(healing;몸이나 마음의 치유)이 필요한 시대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병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그 병을 앓고 있는 것을 주변에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병은 자랑해야 낫는 다는 말이 있다. 그래야 자신에게 맞는 치유법과 고쳐줄 수 있는 전문가의 손길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적 시류에 맞춘 책 ‘머니 힐링 money healing’이 출간되었다. 금융감독원 국장이라는 직함으로 실제로 대한민국 사금융계의 관리를 도맡아온 국내 최고의 권위자가 집필하여 그 전문성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머니 힐링’이 다른 일반 경제 서적과 구별되는 것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게하고 그에 따른 맥을 짚어 가장 적확한 처방을 내려 실제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가에서 제공하는 각종 구제나 회생 방법부터, 부당한 피해를 입고 고통 받는 이들이 다시 공정하고 정당하게 자신의 권익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신용카드나 사금융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고자 고심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도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해 평소 건강검진을 받듯이, 본인의 재무상태도 금융 전문의로부터 정기적인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진단이 이루어졌다면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처방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필자가 금융감독원에서 서민금융지원업무를 떠나 타 업무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효과적으로 빚을 정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는다. 정부에서 만든 좋은 제도가 많이 있음에도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현재도 빚 때문에 자살하는 분들이 많은데 가계 빚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사채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환경이다. 특히, 사회에 진출하기 전부터 많은 채무를 떠안고 시작해야 하는 우리 대학생들의 현실은 더욱 가슴을 아프게 만든다. 피지도 못한 꽃봉오리가 병충해에 시달리며 떨어지고 있다. 이게 우리 자녀들의 문제다. 빨리 농약을 뿌려서 치유해야 한다. 치유가 늦으면 피지 못하고 떨어지는 꽃봉오리가 날로 늘어날 뿐이며 더 많은 사회적 비용이 수반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일자리는 생각처럼 늘리기도 쉽지 않다. 복지로 모든 것을 해결하면 좋겠지만 정부 예산은 한정되어 있다. 미약한 힘이나마 빚으로 인해 고통 받는 분들을 치유하는데 보태고 싶어 대부업법 제정· 시행 10주년을 맞아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실제로 고리의 채무를 지고 있다면 이것을 합리적인 금리로 조정할 수 없는지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 평생을 일해도 갚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빚에 빚을 더하는 우를 범하기보다는 신용회복위원회나 법원의 개인회생제도를 통해 빚을 정리하고 재기의 길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신용회복위원회나 법원으로부터 채무상환 능력과 의지를 인정받아 신용회복지원을 받게 된다면, 본인이 열심히 노력하여 5년 내에 모든 채무를 정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조성목 저자는 이러한 생각으로 이 책 ‘머니 힐링’과 더하여 무료 신용조회 쿠폰도 제공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신용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어렴풋이 알지만 자신의 신용상태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 필자는 대학교, 군부대 등을 방문하여 교육을 마치고 신용정보업체의 신용정보무료이용권을 제공해 왔었다. 견물생심 이랬던가? 무료이용권을 교부해 주면 교육생중 상당수가 자신의 신용도를 조회를 해보고 신용관리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우리 선조들은 맞선을 보고 결혼시키기 전에 건강진단서를 교환했다고 하는데… 신용사회에 사는 우리 젊은이들은 정들기 전에 ‘신용정보조회표’라도 서로 교환하자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것이 필자의 생각인 것이다. 이 책에 첨부되어 있는 무료 신용조회 쿠폰을 활용해 한 번이라도 본인의 신용도를 체크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이제 오랫동안 사채와 사투를 벌여왔던 저자의 임상경험과 성공사례들이 녹아있는 이 책 머니 힐링과 함께 보다 구체적인 해결 방안과 합리적인 치유책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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