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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처리기에 대한 3가지 오해와 진실2013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최근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이하 음처기)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막상 구입하려니 음처기로 인해 발생되는 소음, 악취, 전기료에 대한 걱정 때문에 망설여지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음처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혀보자.

오해 1. 전기료 폭탄?

음처기를 활용해 음식물쓰레기 몇 번 치웠더니 전기료 폭탄을 맞았다는 얘기는 이제 옛말이다. 음처기가 처음 시중에 출시된 2000년대 중후반에는 열풍 건조 방식 등으로 전력 소모가 높았지만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은 다양한 기술개발 및 전력소모가 낮은 건조방식을 통해 전기요금을 최소화했다. 예를 들면 열풍이 아닌 자연풍 순환 건조방식으로 채택해 소비전력을 낮춘 그린퀸, 자동제어 절전시스템을 적용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인 매직카라, 배출된 음식물이 모이는 통을 바스켓 모형으로 개발해 건조 시간을 줄인 애플 등은 모두 전기료를 절감시킨 제품들이다.

오해 2. 시끄럽다?

식사 후 남은 음식물쓰레기를 음처기를 통해서 분쇄 및 건조하려고 하니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끄러운 소리가 걱정이다. 아침마다 가족 건강을 위해 믹서기에 과일을 갈아봤던 주부라면 식구들의 아침잠을 깨우는 날카로운 모터소리를 경험해 봤을 터. 하지만 음처기에 대해 소음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음처기는 방음장치를 통해 소리를 흡수하거나 칼날 대신 톱니바퀴 모양의 롤을 이용해 분쇄하기 때문에 소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그 결과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동안 발생하는 소음 수치가 20~30dB 이하로 이는 사람이 속삭이는 소리보다 작은 수준이다. 때문에 아기를 키우고 있는 집이나 소리에 예민한 가족들 모두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오해 3. 악취가 심하다?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때 주부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불편함은 누가 뭐래도 악취다. 많은 주부들이 음처기 역시 음식물을 분쇄건조하는 과정에서 남는 찌꺼기로 인해 악취가 생겨날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필터를 통해 냄새를 걸러주고 또한 자체 청소 기능도 구비된 것이 많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싱크대 일체형 제품인 그린퀸의 경우, 하수관 강제배기시스템과 통풍시스템을 적용해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악취는 물론 주방의 냄새까지 잡아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린퀸을 생산하는 지비앤디의 천아름 대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를 앞두고 음처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음처기가 국내에 출시됐던 초창기에는 다양한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지금은 모든 문제점을 해결한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음처기에 대한 소비자의 오해만 해소된다면 머지 않아 전자레인지, 에어컨과 같이 일반 가정의 필수 생활가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퀸’은 최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진행한 주방용 오물분쇄기 인증 시험을 통과해 환경부 판매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설거지를 하면서 싱크대에서 원터치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분쇄, 건조된 부산물은 유기농 사료나 퇴비, RDF 연료로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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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10 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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