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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지역 일자리 현장의 숨은 영웅들 - 동탑산업훈장 엘지이노텍(주) 김동의, 대통령 표창 웅진케미칼(주) 이재식
  • 기사등록 2015-05-07 10: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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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동의 기성, 김호연 지청장, 이재식 부장구미고용노동지청은(지청장 김호현) 지난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구미고용복지+센터에서 2015년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매년 근로자의 날을 기념하며 상생·협력의 자세로 일자리 현장에서 뛰어난 공적을 세운 숨은 유공자를 적극 발굴․포상한다.
올해 구미지역에서는 엘지이노텍(주) 김동희 기성이 동탑산업훈장을, 도레이케미칼(주) 이재식 부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동탑산업훈장 수상자인 김동의 기성은 1988년 엘지이노텍(주)의 전신인 엘지마이크론에 입사하여 1995년부터 노동조합 간부 및 위원장(2013~)으로 활동해 왔다.
또한, 김동의 기성은 노동조합 주도의 생산성 혁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임금피크제 도입, 통상임금 합의 등 일터 혁신 및 상생의 노사관계를 주도하여 왔고, 노사가 함께 협력업체 생산성 향상지원, 장애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이러한 노사의 사회적 책임실천을 통해 엘지이노텍(주)는 24년간 무분규 실현, 2010년부터 현장사원 2,500여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인 이재식 부장은 1987년 도레이케미칼의 전신인 제일합섬에 입사하여 1991년부터 인사팀에서 근무하여 왔다.
이 부장은 회사가 경영사정 악화로 웅진그룹, 도레이그룹으로 차례로 인수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특유의 친화력과 희생정신으로 노사가 대화와 양보를 통해 상생하는데 크게 공헌하였고, 20년 전부터 정기적으로 20여명이 넘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들에게 기부를 하는 선행을 남몰래 실천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호현 지청장은 “노사상생과 배려의 정신으로,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이들이야말로 지역 산업현장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치하하며 “앞으로도 숨은 유공자들을 적극 발굴하여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이정수 기자 jsl9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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