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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보건환경연구원, ‘보건환경연구원보’ 제14권 발간 - 시민생활 밀착과제 발굴 수행, 학회 투고발표 논문 15편 수록
  • 기사등록 2012-11-05 16: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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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한 해 동안 보건·환경·동물위생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항에 대해 조사하고 연구한 논문들을 한권에 집대성한 ‘보건환경연구원보’ 제14권을 발간했다.

특히 이번 연구원보는 창의적·학술적 가치가 있으면서 시정 정책 자료로 바로 활용될 수 있는 ‘창의적인 연구과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연구 테마들을 중심으로 연구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수록된 15편의 논문 모두가 한국식품과학회, 대기환경학회, 가축위생학회 등 국내 9개 학회에 투고되었거나 발표된 논문들로 이는 외부 전문가의 심의평가를 통해 객관성, 전문성, 공정성을 확보해 학술적 가치를 높였다

주요 내용

- 보건연구분야로 ‘작두콩 추출물의 화학적 특성 및 DPPH(2,2- Diphenyl -1-picrylhydrazyl) 라디컬 소거능’

비염이나 습진과 같은 염증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작두콩에 대해 항산화 활성을 측정한 결과, 대표적 항산화 물질인 알파-토코페놀(8.3㎍/㎖)과 유사한 수준의 높은 활성(13.1㎍/㎖)을 나타냈다.

또한 활성산소를 막기 위한 플라보노이드도 100g당 493.2㎎이 함유 되어 있어, 서리태와 대두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밝혀졌다.

- 환경연구분야로 ‘무등산 인공 침엽수림에서 테르펜과 기상인자의 상관성 분석’

무등산 제1수원지 주변의 편백과 삼나무의 인공림지역에 대한 식생조사와 피톤치드(테르펜)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편백림 지역은 편백(87.2%)과 삼나무(10.3%)가 입목의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삼나무지역은 삼나무(86.5%)가 주입목(主立木), 편백(13.5%)이 부입목(副立木)으로 조사되었으며, 삼나무림보다 편백림에서 많은 양의 테르펜이 검출되었으며, 또한 오전보다는 오후에 높게 나타났다.

- 동물위생연구분야로 ‘광주지역 소 생고기 유통실태 조사’

소 생고기에 대한 유통실태 파악을 위해 선호도 조사와 미생물학적 검사를 수행한 결과 “생고기를 먹는다”가 65.5%, 생고기가 “안전하지 않다라고 생각한다”가 63.8%로 나타났으며, 병원성미생물 검사 결과 Salmonlella spp., E. coli O157:H7, L. monocytogenes는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발간된 보건환경연구원보는 관련 행정기관에 배부되어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뿐 아니라 국회 도서관을 비롯한 전국의 대학 도서관에 보내져 학술자료로 사용되며, 보건환경연구원보 제14권에 수록된 논문들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hevi.gwangju.go.kr) 자료실에 게시되어 있다.

강영주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이번 “보건환경연구원보를 발행하면서 수록된 논문들이 단순히 학술적인 자료에만 머무르지 않고, 시민들의 질병예방과 건강정보를 제공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되어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조성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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